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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장한몽(長恨夢) 1969년

by 꿈의 숲 2010. 8. 1.

 

장한몽 (長恨夢) 1969년

감독: 신상옥

출연: 신성일, 남궁원, 윤정희, 한은진, 도금봉

DVD출시: 2010.7 / 제작: 동아상사, 판매: 대경

 

 

줄거리:

밝은 달빛은 대동강 물위를 비치고 흘러간다. 이수일과 심순애는 말없이 달빛만을 바라보고 있다. 백년해로를 맹서했던 순애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지금은 장안(평양) 갑부 김중배에게 시집을 간 것이다. 수일은 돈이 없으므로 인해 순애를 빼앗기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로인해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모으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일인이 경영하는 고리대금업자에게 고용된다. 돈에 대한 한으로 인해서인지 빌려간 돈은 끈질기게 요구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변해버린다. 그로 인해 돈을 많이 모으게 되고 대궐같은 양옥집도 짓게 된다. 사람들에게는 악덕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처럼 취급받게 되고 돈을 갚지 못한 사람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므로 감옥에 보낸다. 이러한 일들은 결국 원한을 사게된다. 아들의 감옥행으로 인한  그의 어머니로부터 한 밤중에 방화로 그동안의 없는 자들의 피와 눈물로 지어진 집은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게 된다. 한편 순애는 영영 잊혀지지 않는 수일을 사모하다가 결국 강물속으로 신발을 나란히 벗어 놓은 채 자결을 결심하고 서서히 빠져 들어간다. 낌새를 알아차린 수일은 달려가서 물위에 떠있는 순애를 물 밖으로 끌어내어 (인공호흡^^)살린다. 김중배는 어떤 경우도 이혼을 안 해준다고 큰소리 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다시 새 출발을 기약한다.

 

 

*일본작가 오자키 고요의 장편소설[곤지키야샤]를 번안한 조중환의 [장한몽]을 영화화.

*매일신보 1913년~1915년에 연재된 신문학 최초의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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