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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흔적

부산 태종대(강풍대단하다^^)

by 꿈의 숲 2015. 9. 7.

 

 

 

 

 

 

 

 

 

 

 

 

 

 

 

 

 

 

 

 

 

 

 

 

 

 

 

 

 

 

 

 

 

 

 

 

 

 

 

 

 

 

부산 태종대(강풍대단하다^^) / 2015.9.7 / 1

 

부산 태종대(강풍대단하다^^) / 2015.9.7 / 2

 

부산 태종대(강풍대단하다^^) / 2015.9.7 / 3

 

유원지의 유래

 

태종대는 옛날의 동래부에서 남쪽으로 30리가 되는 절영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의 등대에서 남쪽으로 돌아 절벽 비탈로로 10m쯤 가면 해안가 쪽에 암석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낮아진 반반한 넓은 자리를 태종대라고 한다.

 

태종대는 바닷물이 臺(대)의 주위를 돌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석교가 하나 있고, 그 석교로 사람이 간신히 건널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 두 臺(대) 가운데 바다를 향한 오른쪽 대를 '신선대' 또는 '사선암'이라 하였고, 그 대 위에 우뚝 선 바위하나가 있는데 이바위를 '망부석'이라 한다. 이 '망부석'에는 왜국에 잡혀간 지아비를 부인이 신선대에서 먼바다를 바라보며 오랜 날을 애타게 기다리다가 그대로 몸이 굳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태종대의 유래에 대하여 '동래부지'에서는 몇 가지로 설명해 놓고 있다. 그 하나는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군사를 조련하여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태종이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후, 이곳에서 궁인들과 함께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해안의 절경을 즐기며 한유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태종이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는 길에 궁인들이 마중을 나와 이곳에서 만나 연회를 베풀었다는 장소로 사용되어 그것이 유래가 되었다고도 구전된다. 속전에서는 신라 태종무열왕의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와 같은 이유에 따라서 현재는「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태종대는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라이후에는 동래 지방에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이곳 태종대로 와서 비 오기를 비는 기우제를 직접 올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음력 5월 초열흘날에 오는 비를 '태종우'라 하였는데, 그 이유는 조선 3대 임금 태종왕이 가뭄 때 병으로 누워계시다가 비가오기를 바라며 5월초 열흘날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위치: 태종대유원지 [49127]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동삼동)

자료출처: 부산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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