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8) 연 재배단지
( 2007.7.21) 연 재배단지
( 2007.11.8) 관곡지
( 2007.7.21) 관곡지
시흥 연꽃 테마파크(관곡지) 2007. 11. 8
관곡지는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된 곳.
조선 전기의 명신 우리나라 최초의 농학자인 강희맹(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우리나라 농학발전에 대해 많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9년 (1463) 중추원부사로 진현부사가 되어 (중국)명나라에서 돌아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연꽃을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시험재배를 시초로 점차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이곳 지방의 읍호를 세조13년(1467)부터 '연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관곡지 연꽃의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담홍색인 것이 특징이나 한 때는 연못가에 수초가 무성하여 연못이 폐허화하자 헌종11년(1845) 군수 권용정이 시흥지방의 정정들을 동원하여 연못을 보수하고 하중동 주민중에서 6명의 연지기를 두고 관리케 하였다 한다. 관곡지는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 이며, 연당 한 가운데에 있던 관상소나무는 관곡지의 품위를 돋보이게 하고 농학자로서 선생의 기품을 상징하고 있는 듯 했으나 1990년09월 폭우로 고사되었다. 시흥시의 향토문화축제명인 연성문화제 외 연성동의 동명 및 연성초등학교의 교명 등은 모두 관곡지에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자료출처: 관곡지(연못)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