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

가을을 재촉하는 밤(열매)

꿈의 숲 2013. 8. 29. 00:10

 

 

 

 

 

 

 

 

 

가을을 재촉하는 밤(열매). 2013.8.28 (수서동 숲속) 

 

 

밤은 밤나무의 열매로 지름 2.5∼4㎝로서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가을철에 지름 2.5∼4㎝로서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재래종 가운데 우량종과 일본밤을 개량한 품종이다.

 

각종 영앙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다. 식용법은 주로 날로 먹거나 삶아서 먹으며 꿀 · 설탕에 졸이거나 가루를 내어 죽 · 이유식을 만들어 먹는다. 각종 과자와 빵 · 떡 등의 재료로도 사용한다.

 

지방과 집안마다 제사나 차례상을 올리는 풍습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꼭 제사상에 오르는 것이 바로 깎은 밤이다. 다른 식물의 경우 나무를 길러낸 최초의 씨앗은 사라져 버리지만 밤만은 땅속에 들어갔던 최초의 씨밤이 그 위의 나무가 커져도 절대로 썩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애초의 씨밤은 그 나무 밑에 생밤인 채로 오래오래 그냥 달려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밤은 조상의 뿌리를 기억하자는 맥락에서 제사상에 올린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 밤 생산 2위 국가로 전세계 밤 생산량의 7% 가량을 차지한다. 대부분 문화권에서 식용 밤은 군밤, 삶은밤, 제과 용으로 익힌 상태에서 소비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밤을 김치 등 요리의 부재료 및 제사 의식 용으로 생밤 형태로 상당량을 소비한다. 전국 밤 소비량의 절반 가량은 추석 때 소비된다.

 

자료출처: 위키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