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1971년/ 서방님 따라서 1971년
아씨 1971년
감독: 최인현
출연: 김희준, 김혜정
비디오출시: 1983.2.8(삼부프로덕션)
줄거리
1920년대 아씨는 19세의 나이로 자기보다 연하의 학생이자 방탕아인 공재에게 시집을 가게 되어 남편으로 부터 온갖 굴욕과 학대의 설움을 받아가면서 현모양처의 길을 걸어가는 여인의 참모습을 묘사한 것이며 마침내 남편 공재도 아내의 마음에 감동되어 자기 과오를 누우치는 눈물의 주옥편이다
영화에 대한 이해
이미자씨가 불렀던 주제가
(1970년 TBC-TV 일일연속극,1971년 영화 Ost )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 탄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여 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색시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 대던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1970년 TBC-TV 일일연속극으로 방영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아씨>를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하였으며, 드라마 <아씨>가 종영되기 직전인 1971년 신년벽두에 개봉되었다. 영화 <빨간마후라>, <두 나그네>, <로맨스 마마>등 1960년대 많은 영화에서 단역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여배우 <김희준>이 여주인공을 맡아, 당대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였으며, 그녀는 <아씨> 이후, <그분이 아빠라면>, <서방님 따라서>, <팔도식모>등의 작품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맞기도 하였다.
<복혜숙>, <주선태>, <황정순>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이 조연으로 나왔고, 바람둥이 남편역을 맡아 당시 많은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김창세(이 드라마 이후 “김세윤”으로 개명)가 영화에서도 남편으로 나온다. 이 드라마에서 아들 봉구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노운영(이후 노주현으로 개명)도 이 작품 이후 <풋사랑>, <아무도 모르게>, <말썽난 총각>등 다수의 영화에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그 외에도 <사미자>, <방수일>, <지윤성>, <김신재>, <여운계> 등 호화 배역들이 열연하였는데, 드라마가 191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내용이라 영화는 1부 <아씨>(최인현 감독), 2부 <서방님 따라서>(진천 감독)로 나누어 제작하였고, 2부에서는 <최무룡>이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그러나 영화로 만들어진 <아씨>는 1,2부 모두 드라마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서울에서는 2편 모두 흥행에 참패했고, 서울보다 먼저 1971년 신정푸로로 개봉된 부산(대영극장)에서는 당시 손익분기점이었던 기본관객 3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호조를 보였다. <아씨>의 주제가는 드라마, 영화 1,2부 모두 <이미자>가 불렀던 동명의 <아씨>로 “한 많은 여자의 일생”을 담은 그야말로 심금을 울리는 노래다.
아씨주제가 관련 자료출처:
http://kr.blog.yahoo.com/yakcho/114.html
서방님 따라서 1971년
감독: 진 천
출연: 최무룡, 김희준, 노주현, 오유경, 여운계, 이 룡, 김석훈
비디오출시: 1987.10.19(삼부)
“아씨”의 속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