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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영화

파업전야 1990년

by 꿈의 숲 2008. 8. 19.

 

 

파업전야 The Night Before Strike 1990년

감독 : 이은, 장동홍, 장윤현, 이재구

출연 : 강능원, 고동업, 김동범, 박종철, 박홍규, 신종태, 엄경환, 왕태언, 이덕신, 이은희

제작사 : 장산곶매

필름정보 : 16mm / 칼라

상영시간 : 105분

주요스탭 

각본: 공수창, 김은채, 민경철,

기획: 신종관, 손은영, 이장길, 최호,

제작: 이용배, 이은,

연출: 이은, 장동홍, 장윤현, 이재구,

촬영: 김재홍, 오정옥, 이창준, 조명: 김정호, 송훈, 이윤동, 이천형, 임태형, 편집: 정성진, 정진완,

음악: 안치환, 조성욱

비디오제작: 2001. 3.30(한국독립영화협회)


줄거리


동성 금속의 생산현장에는 가난에 찌든 200여명의 노동자가 있다. 동성금속의 단조반에 주완익이라는 신입이 소개하고 단조반원들은 막걸리와 함께 마시며 그를 환영한다. 단조반원인 한수는 어떻게든 혐오스러운 가난을 벗어버리고 싶어하는 노동자다. 참고 일하며 절약해서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이 꼭 이루고야 말 그의 꿈이다. 관리자들에게 있어 노동자는 고장 잘 나는 기계에 불과했다. 김전무는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노조건설 움직임에 대해 치밀한 사전준비를 해나가고, 한수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주임에게 회사 편에서 선 노동자로 포섭된다.

 

 

* 파업전야는 장산곶매가 1990년 노동절 101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16밀리 독립 영화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파업을 조직하는 과정을 사실주의 수법으로 묘사했다. 인천 남동공단의 금속기업 단조반이 무대이며, 비인간적인 노동조건, 학생 출신 노동운동가의 위장취업, 노조 결성, 사업주의 반발과 해고, 구사대 등장과 같은 당시 노동현장과 노동운동의 전형적인 요소들이 들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 영화'로 꼽힌다. 영화의 내용이 파업을 선동하고 있다는 노태우 정부 측의 판단 때문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불법 순회상영되었다. 총 관객 수는 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영하고 보는 것 자체가 투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음지에 있던 영화였으나, 2006년 KBS 1TV의 독립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다.


안치환의 〈철의 노동자〉가 삽입곡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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