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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한국 단편영화의 힘 2000년

by 꿈의 숲 2007. 4. 18.

 

한국 단편영화의 힘 2000년 단편

감독: 송일곤

출연: 송 강호



 

줄거리 

 

한국을 빛낸 단편 영화 베스트 7


99 칸 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진출작

-소풍(송일곤 감독/35mm/드라마/컬러/15분)빚더미에 오른 젊은 사업가는 수면제를 먹고 아내와 아이와 함께 차에 호스를 통해 배기가스를 넣어 동반자살을 하기위해 바닷가 근처의 인적이 드문 숲에 도착한다. 엄마는 아이를 살리고 싶어하지만 이미 수면제를 먹어버려 어쩔 수 없다. 엄마는 아이에게 파도를 보여주고 싶어 바닷가까지 가보지만 잠이 들어버린다. 남자는 아내와 아이를 차로 데리고 와 준비한 대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시동을 건다.<소풍>은 한국의 IMF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면서 동반자살이 갖는 폭력성을 진지하게 담아냄. 이야기 전개나 배경 설명에서 압축한 묘미를 잘 살렸고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수상.


-영영(김대현 감독/35mm/드라마/컬러/8분)켜켜이 쌓인 지나온 세월의 먼지들을 털어내 듯 정성스레 얼굴을 닦아내는 늙은 어머니에게는 마음 한복판 대들보처럼 자리잡은 아들이 있고... 하지만 지금 장대한 아들은 주검이 되어 어머니 앞에 누워있다. 아들은 언제나 처럼 자전거를 타고 어머니에게 다가온다. 무심하게 들려오는 시계 종소리. 아들의 시간도 자전거를 타고 멀어져 간다. 가버린 아들. 멈춰진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는 시계추를 잡아 시간을 잡는다.죽은 아들의 시신을 정성스레 닦아주는 노모의 모습을 동양적인 색감으로 담아낸 작품. 흘러가는 시간을 잡아 멈추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한없이 느리고 슬픈 여운을 안겨주는 수작.


-동시에(김성숙 감독/35mm/드라마/컬러/15분)공장에서 사고를 입은 한 노동자는 세운상가에서 복권을 판다. 그의 고객이자 친구는 포로노 테잎을 판다. 복권을 파는 전직 노동자는 작은 부수안에서 욕망하기를 멈추고 살아가지만 매일 복권을 사가는 젊은 친구는 욕망이 실현되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결국 그들은 서로의 욕망을 착취하면서 공생하고 있는 샘이다. 복권장수는 거리에서 포르노 테잎을 팔던 친구 대신 실수로 경찰에 잡혀가고 친구는 복권장수의 돈을 훔쳐 도망간다.사고로 손을 다치고 복권을 파는 실직 노동자와 돈만 생기면 복권을 사는 청년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면서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을 담담하게 그린 작품. 부산 국제 영화제 <와이드 앵글> 초청.집행(이인균 감독/16mm/드라마/컬러/18분)이제 막 성직의 길로 접어든 사제는 어느날 한 사형수로부터 종부성사를 요청받는다. 교도관들에 의해 들어온 사형수를 보고 사제는 뭔가 잘못 되었음을 짐작한다. 너무 애띤 모습의 소년. 더욱이 그 소년의 평온함이 사제를 더욱 혼랍스럽게 한다. 소년의 법적 나이는 22세. 뭔가 부조리에 보이는 친부 살해범의 집행은 진행되어지고 결국 사제는 종부성사의 순간을 맞이 한다.사형을 집쟁하는 젊은 사제와 죽음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어린 사형수의 모습을 통해서 구원과 신념의 문제를 안정된 연출로 그린 영상원 첫 졸업 작품. 칸 영화제 시네 파운데이션 부문 진출작.- 99 클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 경쟁 진출작


-소년기(임필성 감독/16mm/드라마/컬러/23분)가족내에서 소외된 한 소년이 아주 이상한 밤을 보내고 성장한다. 다른 가족 구성원과 너무 다르게 생긴 영민은 시종일관 식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급기야 가족들은 모두 여행을 떠나고 소년은 치매증상이 있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남겨진다. 소년은 할아버지를 몹시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소년은 금지된 공간인 형의 방을 뒤지고 점차 악몽같은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성장의 공포와 가족내에서의 소외된 소년이 꾸는 악몽을 통해 섬짓하게 그려낸 작품. 98년 부산 단편 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고 부산 국제 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정 상영, 동경 단편 영화제에서도 관객들의 열띤 반응과 호평의 받음.


-동창회(최진호 감독/35mm/드라마/컬러/20분)서른살. 고교 졸업후 12년 후 네 명의 동창생들은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다. 그들은 지난일들을 회상하며 밤새 술을 마신다. 점차 그들은 현재 삶의 불만족스러움을 강하게 표현하다가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되고 끝내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결국 현실의 괴로움을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마저 앗아가는 동창회를 만들고 만다.고교 동창들의 술라지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서로의 괴리감을 그린 영화. 노련한 연출력과 친숙한 배우들의 연기로 제 4회 서울 단편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폭 넓은 인기를 얻음.- 몬테 카티니 단편 영화제 경쟁 진출자


-히치콕의 어떤 하루(안재훈, 한혜진 감독/35mm/애니메이션/컬러/7분)한 남자가 악몽에서 깨어난다. 그는 마치 일상의 삶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그의 주변의 모든것들이 마치 그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듯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일들은 영화처럼 매우 긴박하게 벌어지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심각하지 않은 하루 일과 뿐이다.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들을 패러디한 7분짜리 셀 애니메이션으로 98년 LG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히치콕을 주인공으로 스튜디오로 출근하는 동안 겪는 일들을 그의 작품과 연결시키면서 감독의 상상력과 심생활의 관계를 채치있게 그림. 올해가 히치콕 탄생 100주년으로 해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수작.


출처:

http://www.cineseoul.com/movies/cinedata.html?cinemaID=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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